【파이낸셜뉴스 전남=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준공 2년 차인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청년 농업인 자립 기반 마련과 첨단 기술 보급 및 확산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33㏊ 규모로 청년 창업보육, 임대형 스마트팜(5.76㏊), 실증단지, 빅데이터 센터 등 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다. 청년 창업보육 교육(20개월)은 스마트팜에 특화된 전문교육으로, 매년 4~5월 중 52명을 선발하고 있다. 제1기부터 2기까지 75명이 수료했으며, 현재 3~4기생 91명이 교육을 받고 있다. 특히 임대형 스마트팜에는 수료자 중 성적 우수자 26명이 입주해 1인당 연평균 1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임대 기간은 3년, 임대료는 1인당 연간 56만원으로 저렴하다. 청년 입주자 A 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토마토를 재배해 1억5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면서 "임대형팜에서 쌓은 영농 경험과 종잣돈을 바탕으로 퇴소 후 스마트팜종합자금 대출 등을 활용해 전국 최고의 완숙토마토 스마트농장을 만드는 게 목표"라고 포부를 전했다. 김영석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청년 농업인 육성은 물론 농업용 로봇, 무인농기계 등 실증·보급을 통해 첨단 농산업 육성의 거점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4~5월 있을 전국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 교육생 모집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4-15 08:53:18【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지난해 준공한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청년농업인 육성과 첨단 기술 보급·확산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33㏊ 규모로 청년 창업보육, 임대형 스마트팜(4㏊), 실증단지, 빅데이터 센터 등 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다. 그동안 창업보육 교육(20개월)은 제1기부터 2기까지 75명이 수료했으며, 이 중 60명이 농업 분야에 종사하고 있다. 현재 3~4기생 92명이 교육을 받고 있다. 특히 제1기 수료자 중 성적 우수자 11명이 지난해 8월 임대형 스마트팜에 입주해 올해 6월까지 토마토를 재배하고 1인당 평균 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임대형 스마트팜의 임대 기간은 3년이며 임대료는 1인당 연간 57만원으로 저렴하다. 지난 7월부터 제2기 수료생 14명이 추가로 입주해 딸기 등을 재배하고 있다. 첨단 기술을 배우기 위한 방문 문의도 쇄도하고 있다. 실제 올해 정부, 지자체 관계자, 정보통신기술(ICT) 농자재 생산기업, 생산자단체, 학생, 농업인 등 6100여명이 370차례에 걸쳐 방문했다. 이에 전남도와 고흥군은 내년부터 방문객에게 스마트팜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첨단 기자재 전시와 기계 조작 및 농작물 수확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김영석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청년농업인 육성은 물론 농업용 로봇, 무인 농기계 등 실증·보급을 통해 첨단 농산업 육성의 거점으로 조성할 것"이라며 "오는 2030년까지 스마트 청년 농업인 1만명 육성을 위한 지원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2-27 08:53:49【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청년 창업 보육, 임대형 스마트팜, 실증 단지, 빅데이터 센터 등 첨단 시설을 갖춘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청년농 육성 핵심시설로 성공적으로 정착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고흥 스마트팜 핵신밸리'에선 미래 첨단 스마트팜 청년 인재 육성을 위해 창업보육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매년 52명을 선발하는 교육에 참여를 바라는 청년은 전공에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선발되면 20개월 동안 이론과 실습 과정으로 진행되는 스마트팜 전문 과정을 거치게 된다. 교육 기간 교육비와 숙박비 등으로 1인 기준 약 3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수료 후엔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종합자금(최대 30억원 이내, 연리 1%·5년거치 10년 원금분할상환) 대출 신청 자격이 부여된다. 특히 성적 우수자에겐 혁신밸리 내 임대형 스마트팜 입주 우선권도 주어진다. 지난해 수료한 1기생 중 11명은 1인 기준 1600㎡ 면적을 연간 45만8000원의 저렴한 임대료를 내고 임대형 스마트팜에 3년간 입주해 토마토를 재배하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수확을 시작해 240여t을 생산·판매해 5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실제 지난 3월 100여명이 참석한 세미나에선 '스마트팜 환경관리 최신 동향과 특화 과제'라는 주제로 네덜란드 컬티렌(Cultilene) BV사와 국내 스마트팜 전문가를 초청해 뿌리부분(근권부) 양·수분 균형 제어에 대한 최신 정보를 소개해 호평을 받았다. 이어 전문가들은 청년창업 보육 온실을 방문해 재배 중인 작물의 뿌리 부분을 직접 관찰하며 보육생에게 컨설팅했다. 그동안 '고흥 스마트팜 핵신밸리'를 다녀간 방문객은 청년 농업인부터 지방자치단체, 정보통신기술(ICT) 첨단 농자재 생산업체, 귀농인 등 총 93차례에 거쳐 1600여명에 달한다. 김영석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오는 2031년까지 스마트 청년농업인 1만명 육성 거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면서 "청년 농업인 눈높이에 맞는 문화, 복지, 주거, 창업 지원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지원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선 스마트팜을 선도할 청년 인력 양성을 위해 4월 말부터 4기 교육생을 누리집을 통해 접수한다. 6~7월 서류평가 및 면접을 통해 7월 말 합격자 52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4-26 09:33:34【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14일 스마트농업 경영과 기술혁신 플랫폼 역할을 할 '전남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업의 대도약, 미래 100년의 길을 열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날 준공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인중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김승남 국회의원,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 공영민 고흥군수, 산업 분야 유관기관장, 청년농 등 3000여 명이 참석해 힘찬 출발을 응원했다. 지난 2019년 3월 농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총사업비 1190억 원을 들여 33.3ha 부지에 구축한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청년보육 온실 2.5ha, 임대형 스마트팜 5.8ha, 실증단지 4.1ha, 3층 규모의 지원센터 0.4ha 등을 갖췄다. 앞으로 청년농업인에 대한 스마트팜 교육의 장 마련은 물론 기술혁신 플랫폼 역할을 한다. 청년보육 온실에선 매년 만 18세 이상 만 39세 이하 청년 52명을 선발해 20개월간 딸기, 멜론, 토마토, 아열대 작물 재배에 대한 스마트팜 관련 이론부터 현장중심 실습 교육을 한다. 임대형 스마트팜은 청년창업보육을 수료한 청년농이 저렴한 임대료로 3년간 입주해 스마트팜을 경영해 볼 수 있는 기회와 향후 농업창업 기반을 마련하도록 돕는다. 실증단지엔 타 시·도 혁신밸리와 차별화를 두고 온실환경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반밀폐형 온실과 최신 장비를 구축했다. 국내 스마트팜 관련 기업체를 입주시켜 활발한 연구를 통한 기자재 및 재배기술 국산화, 상용화는 물론 수출기반을 마련토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 3층 규모의 지원센터 중 1층에는 빅데이터 센터를 구축했다. 혁신밸리와 인근 농가의 작물 생육 및 환경데이터 등을 수집, 분석, 활용해 향후 농업인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할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전남을 넘어 대한민국이 다시 한번 대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혁신밸리를 중심으로 고흥만 일대를 수출전문 원예단지, 스마트축산 정보통신기술(ICT) 시범단지를 구축해 대한민국 첨단 농산업 융복합 클러스터로 발전시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혁신밸리 인근에는 사업비 100억 원을 들여 청년농과 귀농인을 위한 청년농촌보금자리 임대주택 단지(단독주택 15호, 공유주택 15호)와 문화시설 공간이 조성돼 청년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11-14 17:54:13【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지난해 상주에 전국 최대 규모의 스마트팜 혁신 밸리를 조성 완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는 경북 미래 농업의 핵심 키워드인 '청년'과 '스마트팜'을 함께 성장시키기 위해 추진 중이다. 스마트팜 혁신 밸리에는 청년보육센터, 임대형 스마트팜, 스마트팜 기술 관련 기업의 연구개발을 위한 실증 단지, 빅데이터 센터가 42.7㏊ 규모로 자리하고 있다. 청년보육센터는 매년 52명의 교육생을 선발해 20개월에 걸쳐 이론과 실습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을 수료한 청년은 선발과정을 거쳐 임대형 스마트팜에 입주할 수 있다. 임대형 스마트팜은 3명이 한 팀을 이뤄 0.5㏊의 스마트팜을 3년간 경영할 수 있다. 3년간의 경영 경험은 자가 스마트팜 운영을 위한 종잣돈 마련은 물론 숙련된 기술과 경영 노하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스마트 농업의 국내 기술 개발을 위해 관련 기업에 실증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도는 미래 농업으로 한발 더 나아가기 위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는데 이것이 바로 수직농장이다. 수직농장은 완전히 밀폐된 공간에서 외부환경 영향을 전혀 받지 않고 매일 일정한 양의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미래 농업 모델이다. 수직농장에서는 잎채소, 특히 고가의 허브류 등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고, 다단형의 배지에 양액으로 재배해 기존 노지 작물에 비해 노동력도 절감된다. 도는 수직농장을 보급·육성해 농업 분야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임대형 수직농장을 조성해 청년 농업인에게 임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방소멸 대응기금 50억원을 확보해 2024년까지 예천군 지보면 일원에 임대형 수직농장 3300㎡을 조성할 계획이다. 임대형 수직농장은 20여개의 농가가 3년간 임대해 경영할 수 있다. 임대형 수직농장은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농업 모델로, 적은 노동력으로 고품질의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생산, 청년 농업인 1인당 연간 1억원 이상의 소득을 올리기 위한 경북 농업의 새로운 프로젝트다. 이철우 지사는 "경북 농업의 대전환의 핵심은 스마트팜 확산에 있다"면서 "첨단 기술이 접목된 농업 모델이 더욱 확산되고, 청년이 농업에서 희망을 볼 수 있도록 경북이 미래 농업을 이끌겠다"라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2-09-08 14:18:39【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스마트팜 전문인력 육성 등을 위한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오는 8월말까지 준공하기 위해 공사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2일 전남도에 따르면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창농·창업보육을 통해 청년농을 육성하고, 관련 산·학·연·관이 협력해 스마트팜 농기자재 및 기술 개발을 비롯해 국산화·상용화하도록 발판을 마련하는 첨단농업 융복합단지다. 전남도는 지난 2019년 3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1313억원을 들여 고흥만 간척지 33.3ha에 청년창업보육센터와 임대형 스마트팜, 실증단지 등을 조성하고 있다. 1월 현재까지 총 공정률은 60%로, 청년보육온실을 시작으로 실증단지 등 핵심시설이 오는 8월까지 순차적으로 준공될 예정이다. 현재 순천대와 도내·외 선도농가에서 스마트팜 실습 교육 중인 청년창업보육생은 5월부터 혁신밸리에 입주해 첨단 스마트팜의 자가 경영 기회를 갖게 된다. 경영형실습 보육생 38명 중 성적 우수자 12명은 3년간 1인당 1600㎡ 규모의 '임대형팜'에 입주하는 혜택이 주어진다. 교육형실습 보육생 45명은 1년간 1인당 330㎡규모의 '경영형실습 온실'에 입주할 수 있다. 전남도는 8월 준공 이후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스마트농업 확산 거점 역할을 하도록 고흥군, 순천대, 전남테크노파크와 협력해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8월까지 차질 없이 시설을 준공하고, 이후 본격 운영하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전남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세계적인 청년창업 모델이자 한국형 스마트 농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2-02 09:02:20대한민국 농업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2년간의 공사 끝에 운영을 시작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5일 김현수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2018년 8월 선정된 이후 2019년 12월 공사를 시작해 2년 만에 준공했다.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예비 청년농 스마트팜 교육, 청년농 대상 임대형 스마트팜 지원, 스마트팜 기술의 연구·실증 지원 등을 위한 보육·임대·실증온실, 빅데이터센터 및 지원센터 등의 시설로 구성된다. 전국 4개 지역 스마트팜 혁신밸리 중 가장 큰 규모로 약 43㏊ 부지에 핵심시설 10㏊가 조성됐다. 청년농 주거 안정을 위한 청년 농촌보금자리주택과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서는 문화거리, 기존 농업인을 위한 임대형 스마트팜도 2023년까지 혁신밸리 부지 내에 마련된다. 경북도와 상주시는 혁신밸리 청년 보육체계와 자체 자금 및 온실 지원 등을 연계해 청년 유입, 성장, 정착을 원스톱 지원한다. 지역의 선도 농가들이 스마트팜 운용과 작물 재배기술을 전수하고, 판로 개척도 지원하는 등 기존 농업인과 청년 농업인 간 상생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빅데이터·인공지능 기반 스마트농업 확산을 위해 데이터 활용 인프라 구축, 기업 경쟁력 강화 및 수출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한다. 주요 품목에 대한 데이터 표준 마련을 확대하고, 관계부처 협업으로 클라우드 기반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데이터 활용 인프라도 확충한다. 또 병해충, 재배 관리 등 농업 현장 문제를 인공지능 기반으로 진단해주는 서비스의 농가 보급사업을 새롭게 추진해 농업 데이터 활용을 촉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스마트팜 기자재 실증을 위한 전문실증서비스를 혁신밸리에서 제공해 국내 스마트팜 기업의 기술 경쟁력도 향상시킨다. 농업용 로봇, 수출용 플랜트 등을 중점적으로 실증할 계획이다. 김현수 장관은 "혁신밸리를 중심으로 스마트농업을 확산하고, 데이터 기반의 농가 지원 서비스 보급과 스마트팜 연구개발, 전문인력 육성을 적극 지원해 한국 스마트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상주에서 청년 농업인의 꿈과 함께 지역 경제 활력의 새로운 바람이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1-12-15 17:35:33[파이낸셜뉴스]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2년 간의 공사 끝에 운영을 시작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5일 김현수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상주시 스마트팜 혁신밸리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2018년 8월 선정된 이후 2019년 12월 공사를 시작해 2년 만에 준공했다.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예비 청년농 스마트팜 교육, 청년농 대상 임대형 스마트팜 지원, 스마트팜 기술의 연구·실증 지원 등을 위한 보육·임대·실증온실, 빅데이터센터 및 지원센터 등의 시설로 구성된다. 전국 4개 지역 스마트팜 혁신밸리 중 가장 큰 규모로 약 43㏊ 부지에 핵심시설 10㏊가 조성됐다. 청년농 주거 안정을 위한 청년 농촌보금자리주택과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서는 문화거리, 기존 농업인을 위한 임대형 스마트팜도 2023년까지 혁신밸리 부지 내에 마련된다. 경북도와 상주시는 혁신밸리 청년 보육체계와 자체 자금 및 온실 지원 등을 연계해 청년 유입, 성장, 정착을 원스톱 지원한다. 지역의 선도 농가들이 스마트팜 운용과 작물 재배기술을 전수하고, 판로 개척도 지원하는 등 기존 농업인과 청년 농업인 간 상생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빅데이터·인공지능 기반 스마트농업 확산을 위해 데이터 활용 인프라 구축, 기업 경쟁력 강화 및 수출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한다. 주요 품목에 대한 데이터 표준 마련을 확대하고, 관계부처 협업으로 클라우드 기반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데이터 활용 인프라도 확충한다. 또 병해충, 재배 관리 등 농업 현장 문제를 인공지능 기반으로 진단해주는 서비스의 농가 보급사업을 새롭게 추진해 농업 데이터 활용을 촉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스마트팜 기자재 실증을 위한 전문실증서비스를 혁신밸리에서 제공해 국내 스마트팜 기업의 기술 경쟁력도 향상시킨다. 농업용 로봇, 수출용 플랜트 등을 중점적으로 실증할 계획이다. 김현수 장관은 "혁신밸리를 중심으로 스마트농업을 확산하고, 데이터 기반의 농가 지원 서비스 보급과 스마트팜 연구개발, 전문인력 육성을 적극 지원해 한국 스마트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상주에서 청년 농업인의 꿈과 함께 지역 경제 활력의 새로운 바람이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1-12-15 16:22:15【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 상주에 전국 최대 규모의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준공, 스마트팜 확산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혁신밸리 단지(상주 사벌국면 엄암리 일원)에서 국내 스마트농업 확산 거점 기능을 할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 준공식을 열고 내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총 사업비 1606억원을 들여 2019년 12월 착공했으며, 스마트농업의 경영혁신, 기술혁신 및 농업혁신의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한다. 총 조성면적은 42.7㏊(13만평)으로, 핵심시설로는 청년창업 보육시설 2.27㏊(교육형온실 0.17, 경영형온실 1.91), 임대형 스마트팜 5.75㏊, 실증온실 2.14㏊ 및 지원센터 0.45㏊(2층, 연면적)로 구성됐다. 우선 청년보육온실은 만 18세 이상∼만 39세 이하의 스마트팜 창업과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이론부터 실습경영까지 전문교육을 위한 시설이다. 지금은 지난해 선발(3기)된 교육생 44명이 딸기, 토마토, 오이 및 멜론 품목에 대해 경영형 실습을 하고 있다. 또 임대형 스마트팜은 청년보육과정 수료생들이 저렴한 임대비용으로 영농기술 축적과 창업비용 마련을 위한 임대형 온실로, 기 선발된 9명(3팀)의 청년창업농이 A동에 내년 1월 입주한다. 스마트팜 실증온실은 대학·연구기관 및 관련 기업체의 스마트팜 관련 시설·기자재 연구와 테스트를 위한 시설이다. 아이팜(무인자동방제), 휴미템(복합환경제어) 등 13개의 국내 관련 기업체가 입주하기로 확정돼 있으며 전문 실증서비스 지원을 위해 실증단지는 농업기술실용재단로 위탁 운영된다. 마지막으로 빅데이터센터는 혁신밸리와 도내 지역 농가의 데이터 수집·분석과 상담서비스를 위한 시설로, 지원센터 2층에 위치한다. 이철우 지사는 "과수 및 노지작물 등 품목별 혁신거점을 조성해 경북이 미래농업을 지속해서 선도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스마트팜 혁신밸리와 더불어 안동 노지스마트팜, 포항·성주 스마트원예단지를 거점으로 스마트농업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한편 도내 스마트팜 교육과정을 통합관리해 성장동력의 마중물이 될 청년농의 정착지원 체계를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1-12-15 08:35:35【파이낸셜뉴스 김제=강인 기자】 농업 혁신과 첨단 농업기술을 활용해 창업을 돕는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전북 김제에 전국 최초로 준공됐다. 우리나라 농경문화 발상지인 김제에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농업까지 아우르는 기반이 들어섬에 따라 농생명 생태문명 산업 중심지로 도약이 기대된다. 29일 김제시 백구면 월봉리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는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송하진 전북도지사, 박준배 김제시장, 황영석 전북도의회 부의장, 김영자 김제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준공식이 열렸다. 준공된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부지면적 21.3ha 규모로 축구장 면적 30배에 달하는 규모다. 이곳에는 창업보육 실습농장 2.3ha와 임대형 스마트팜 4.5ha, 스마트팜 실증온실 1.6ha, 혁신밸리 지원센터 등이 갖춰져 있다. 시설별 핵심기능은 스마트팜 창업보육과 임대운영, 실증연구, 빅데이터 수집·분석 등이다. 혁신밸리에서 창업보육은 입문교육 2개월, 교육형 실습 6개월, 경영형 실습 12개월 등 모두 20개월 과정으로 매년 50여 명을 선발해 운영한다. 또 스마트팜 실증온실과 빅데이터 센터를 통해 ICT 기자재 등을 개발하고, 빅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디지털 농업으로 진화하기 위한 초석을 다진다.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문재인 정부 100대 공약사업으로 2018년부터 추진됐다. 전국 4개 지역 조성하는데, 김제가 전국 1호로 준공식 가진 것이다.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은 “수많은 난관을 헤치고 전국 최초로 노력의 결실을 보게 된 것에 대해 축하한다”라며 “이곳에서 청년들이 스마트농업에 도전하고, 첨단 농업기술, 빅데이터가 활용돼 지속가능한 농업 혁신을 이뤄 스마트팜이 전라북도 농업을 발전시키는데 소중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끊임없는 변화에 대응하면서 전북의 농업을 더 높은 차원으로 이끌겠다”면서 “전북이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로 가는 길을 탄탄히 다져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1-11-29 15:46:50